2020년 러시아 여행 4,5,6일차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3일동안 가야지 이르쿠즈크에 도착합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하바롭스크까지 기차는 미리 연습 해본거고 보면 될거 같아요. 하바롭스크에서 하루 쉬는 일정을 잡은게 정말 잘 한거 같아요.

 

3일동안은 2등실을 잡았는데, 4명이 같이 사용 할 수 있어요. 복도와 객실 사이에 문도 있기 때문에 가족이 여행 하기에 좋은거 같아요. 강제로 가족이 이렇게 가깝게 오랫동안 지낸건 처음이에요. 그리고 기차가 겨울인데도 많이 더워요. 

 

우리 아내는 저렇게 3일 동안을 지냈어요. 점점 거지 같아 집니다. ㅎㅎ

3일 동안을 먹고,자고,매점가고,게임하고 ㅎ

 

기차 안에서 지나가는 풍경을 보는데 이런 마을을 보기가 힘들어요. 이런데서 사시는 분들도 대단 하신거 같아요.

 

오블루치예 라고 하는 기차역 인거 같아요. 내려서 매점 들러 이것 저것 구입하고 사진 한장찍고 

다시 또 기차타고 ㅎㅎ. 온도가 엄청 낮은데도 그렇게 춥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

더운 기차안에서 있다가 잠시 나가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또 다른 러시아 마을. 마을이 보이면 반가워요

 

기차에서 이런 풍경만 계속 보게 됩니다.

 

가다가 배고프면 먹고, 우리 따님은 불닭볶음면 먹다가 뭐가 불만이야. 기차 안에서 먹는 불닭볶음면은 정말 맛있어요.^^

차 우려 먹을수 있는 물컵은 빌려 달라고 하면 줘요. 처음엔 한 2개 구입 할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비쌉니다.

차는 블라디보스톡 마트에서 종류대로 구입을 했는데 아주 차맛이 좋아요.

 

기차에서 보는 저녁 노을입니다. 직접 보면 정말 멋있어요. 엽객실 러시아 분도 나와서 같이 보고 있어어요.

 

벨로고르스크역 이라네요. 또 매점 ...

왼쪽 멀리 매점이 보이시죠.

 

붉은별 기차는 가는 곳마다 있던데 뭔지 모르겠어요.

 

이번에는 일출이에요.

 

다른역의 또 다른 매점 ㅎㅎ 매점 가서 구경하는게 재미 있어요. 다른 할일도 없어요.

 

쨍쨍한 러시아 겨울이 느껴지시나요

 

이번엔 우유도 구입했는데 맛이 아주 좋아요. 우리나라 우유보다 훨신 맛있더라구요.

햇반은 객차마다 승무원이 있는데 이분 한테 부탁 하니까 전자렌지에 돌려 줬어요.

나중에 내릴때 고맙다고 한국 과자하고 이것 저것 챙겨 드렸어요. 

 

아마자역 근처에 있는 러시아 마을

 

계속 보이는 기차에서 바라보는 러시아 풍경

 

공장이 있는 마을 같아요. 굴뚝에서 연기가 ...

 

오노호이 라는 곳인데 여긴 마을이 엄청 크네요. 높은 집이 없어서 좋네요.

마을이 이뻐서 찍었어요.

 

기차에서 바라본 바이칼호수. 바이칼 호수가 보이는 걸 보면 거의 다온거 같아요. 드디어 이르쿠즈크에 도착했어요 ㅎ

 

 

저녁 늦게 호텔에 도착 했어요. 아들 또 잠이 오냐 ㅎ

 

이르쿠츠크 호텔에서 본 밤 풍경인데 또 새롭네요. 블라디보스톡이나 하바롭스크와 많이 달라요.

호텔 옆에 큰 쇼핑몰 같은게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