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러시아 여행 2일차

호텔 조식 먹는 곳에서 바라본 블라디보스톡 입니다.

여기서 귀리죽(우유에 끓인?)을 처음 먹어봤어요. 저는 먹을만 했어요.  아내와 애들은 입이 짧아서 처음 먹어 보는건 잘 못먹어요. 그래서 저는 가끔 배탈이 납니다. 아무거나 먹어서

 

전날 저녁에 찍었던 곳인데 아침에 다시 한번 찍어 봤어요. 출근 하는 하는 사람 구경 했어요. 영화에서 보던 그런 차림으로 출근을 하더라구요. 머리에 모자쓰고 ㅎ

 

걸어서 식당(수프라?), 와인랩, 추다데이 를 찾아서 갔습니다. 그렇게 멀지 않아서 걸어 갈 만 했습니다.

식당은 비싸긴 했지만 직원들이 전통 복장입고 돌아 다니면서 사진도 같이 찍어주고 그래서 좋았어요. 음식 맛도 좋았고.

와인랩에서 보드카 몇병 구입하고, 추다데이에서 선물 할거 이것 저것 구입하고 했습니다. 

 

바다가 얼었어요. ㅎㅎ

 

기차 기다리면서 한글이 있어서 봤는데 블라디보스톡 - 부산역 까지 뭐라고 되어 있는거 같아요 

 

드디어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기전 저뒤에 붉은별 열차를 배경으로 한장 찍어 봤어요.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가면 시차가 계속 바뀌게 되거던요. 그래서 기차안에 모스크바 기준 시간으로 도착-출발 시간이 나와 있어요.

 

3등석 기차 안이에요. 지금은 사람이 별로 없어요. 우리딸은 유튜브에 나오는 것처럼 러시아 사람들하고 소통하고 이런걸 상상하고 왔는데 사람이 없어요. ㅎㅎ

그리고 기차가 새거라서 아주 깨끗하고 좋았어요.

위쪽에 올라 가긴 힘들었지만 내려오지 않으면 괜찮아요 ㅎㅎ 

저렇게 침대 사이에 받침대(식탁)가 있는데 여기서 밥먹고 했어요. 다른 시베리아 횡단열차 후기에 보면 잘 나와 있어요.

제 발은 보지 마세요 ...

 

바젬스키 역이라고 하는데 맞는지는 확실치 않아요.

역에서 잠시 멈추는데 매점 같은것이 있어서 멈출 떄마다 들러서 이것 저것 사먹는 재미가 있어요.

 

기차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거의 똑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