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터미널에서 가까운 곳에 모텔을 잡고 하룻밤을 보냈다.
늘 하던것처럼 씻고 빨래하고 TV보다가 잔다.
아들이 힘들다고 하루 쉬자고 한다.
그래도 하루를 쉬면 많은 일정이 꼬인다.
그래서 일단 안된다고 하기는 했는데 마음이 약해지는 바람에 오전만 쉬기로 했다.
아침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다.
목포는 바다가 있다. 강만 보다가 바다를 보니까 그래도 바다가 다르다.ㅎㅎ
표정이 썩었다. 힘들게 데리고 왔지만 따라온게 후회가 되나보다.
아침으로 내장탕인데 이걸 뭐라고 하던데... 고니?
조금 싱거운 느낌이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좀 싱겁다.
아침을 먹고 가는길에 힘들어서 그런데 종주 그만하고 집에 가면 안되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힘들면 관두던지 계속 하던지 결정하라고 터미널에서 버스 태워 줄테니까...
아빠는 계속 간다. 아직 포기 해본적이 없다고 ㅎㅎ
한참 생각하더니 계속 간다고...
12시까지 나가야 한다고 해서 시간 맞춰 나오는데 바람이 빠졌단다.
미리 확인도 안하고 이제야 이야기 한다고 한마디 하고
밖으로 나와서 더운데 구멍난데를 찾았지만 찾을 수 가 없다.
그래서 일단 바람 넣고 출발을 했다. 하구둑 인증센터로...
가는길에 계속 빵구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는 타이어 하고 튜브를 갈 생각으로 자전거 수리점을 찾는데
이것도 쉽지가 않다. 한참만에 찾아서 4만5천원을 주고 갈았다.
이젠 빵구 안날거라고 생각 하니까 속이 다 시원했다.
다시 길을 찾아 인증센터에 도착. 공사중이라서 길 찾기도 쉽지가 않다.
느러지를 가야 하는데 방향도 표시되지 않아서 길을 잘못 찾아 영암쪽으로 가다가 다시 돌아서 도로를 따라 느러지를 찾아 가게 됐다.
가는중에 배고파서 중국집에서 아들은 뽁음밥에 나는 콩국수를 먹고 물을 채우고 출발
겨우 느러지에 도착했다.
이런 전망대라는 이름대로 높은데 있다. ㅎㅎ
타이어도 갈고 길도 잘못 찾는 바람에 오늘은 여기 까지다.
다행히 화장실에 물이 나온다. 그것도 잘...
화장실도 깨끗하다 ㅎㅎ
느러지 전망대에서 처다본 영산강.
한반도 남쪽 같이 생겨서 이렇게 만들어 놓았답니다.
전망대 위에서 같이 한장
사람도 없고 드러 누워서 쉰다.
어두워 지면 더위와 모기가 괴롭힐 거라서 조금이라도 쉬워 두는게 좋다.
멀리서는 보트를 타고 노는데 시원해 보인다.
해가 지고 있다. 붉게 보여야 하는데 사진이라서 잘 안나왔다.
아무리 찍어도 그렇다.
다시 전망대에 올라서 우리가 오늘밤을 지낼곳을 찍어본다.
야영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밤만되면 더 덥다.
모기도 많고...
왜 모기향 구입할 생각을 안했는지
저위에 보이는데가 전망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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