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길 국토종주 및 4대강종주(여덟번째날) 장군목 - 배알도수변공원 : 135Km(섬진강)

장군목 가는길에 있는 장구목식당에서 하루를 보내고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한다.

어느덧 자전거 여행에 익숙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하루가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저기 보이는 다리를 지나 장군목으로 간다.

 

장구목식당 앞에서...

 

 

 

 

아침 안개가 자욱하게 껴서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섬진강댐에서 가는길은 대부분 내리막 길인거 같다.

광양에서 시작하면 오르막이 좀 많을거 같다.

 

앞에 보이는 산도 멋지게 생겼는데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된다.

 

장군목인증센터

여기에 캠핑 할수도 있고 숙박도 할수 있는거 같다.

여기까지 와서 자는것도 괜찮을거 같다. 어제 조금만 더올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침해가 뜨오르고 향가유원지로 향한다.

 

ㅎㅎ 끝도 없는 자전거길

 

 

 

 

바로 길따라 가면 되는데
한바퀴 돌게 만들어 났다. 여기에 두루미가 많다.
잔디밭도 잘 가꾸어져 있고

 

여기 굴을 지나가면 향가유원지가 나온다.
여기 굴이 없었더라면 찻길을따라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할뻔 했다.
다행히도 시원한 굴을 지나게 해 놓았네요.^^

 

 

 

 

 

횡탄정 가는길에

 

 

 

섬진강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하류로 가면서 그렇게 깊지 않아 보이지 않는 돌이 많이 보이는 강이다.

 

 

 

가는길 중간에 마을이 있어 자전길에서 내려서 마을을 갔는데
아침 하는데가 보이지 않는다.
허름한 식당이 있어서 혹시나 해서 물어 봤더니 동네 분들이 일하기전에 아침을 들고 계신다.
주인 아주머니가 시장가서 처음에는 안된다고 하시다가
들어와서 있는 반찬에 밥먹고 가란다.
하류 쪽으로 내려 갈수록 사람들이 뭐랄까 부드럽다. 정도 많은거 같고 ㅎㅎ 

반찬도 맛이 있다.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허름한 동네 식당 ㅎㅎ

여기가 횡탄정인증센터 100m 정도 떨어져 있는 횡탄정이다.
바닥이 돌로 만들어져 있는거 같은데
자세히 보면 왼쪽에 동네 할아버지가 누워서 자고 계신다. ㅎㅎ
여기가 곡성이다^^

 

횡탄정을 지나서 조금 더 오다가 무슨 도깨비동굴 이라는 곳인데 여기서 쉬어간다.
무척덥다.

사성암인증센터에 있는 가게다.
콜라 사다가 얼음에 부어 먹었는데 얼마나 맛있던지...
아들이 이렇게 하면 맛있다고 해서 먹었다.

래프팅도 하고 맞은편 다리 건너서는 기차가 왔다 갔다 한다. 사람 태우고서...
무슨 관광지 인가 보다.

 

 

 

이후로 나오는 길은 그늘길이다. 그래서 조금은 더위를 피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섬진강 하류는 강인데 모레가 많다.
예전에 하회마을 갔을때도 보긴 했지만 바닷가 모래사장 같다.

시원하게 놀고 있는 모습 보니까 부럽다.

 

 

잠시 더위를 피해서 그늘에서 물먹고...

여기는 어딘가?
매화마을 인증센터 지나서 보이는 식당이다.
그래도 섬진강을 왔는데 재첩국은 먹어 봐야지 하고 들어 왔는데
재첩비빔밥이 있다. 재첩국도 나온다고 해서 먹었는데

회대신 재첩이 들어간 느낌이라고 할까.
양념이 넘 강해서 재첩맛을 느끼려면 국물을 마셔야 한다. ㅎㅎ

간장 양념으로 비벼 먹으면 맛있을거 같다.

섬진강 마지막 인증센터를 향해서
밥도 먹었으니까 ...

역시 다리밑이 시원하다. 바람도 불고

조금만 더가면 나올거 같은데...

여기서 부터 오르막이 었던가. 도로 옆에 붙은 자전거 길인데
한참 올라 갔던거 같다.

 

 

 

 

여기서 부터 내리막길이다. 오른쪽에는 산을 깍아 내고 있다.

바다 냄새가 난다. 이제 다 왔나보다.

 

 

 

 

 

 

해가 지고 있다. 구름 중간에 해가 보여서 신기한 마음에 찍어 봤다.

 

 

 

 

더디어 도착했는데 여기저기 텐트를 많이 치고 있다.
무슨 마을 축제 같은 것도 하고 있고
물도 마음대로 사용해도 된다. ㅎㅎ
주변에 잘곳도 없고 내일 일찍 김해로 가야해서 여기서 자기로 한다.

무더운 긴긴 밤을 배알도에서 보낸다.
이곳은 축제의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