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어느 날인가 갑자기 자전거 타고 전국일주에 대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 해보면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명확 하지는 않다.
혼자 가기는 좀 심심 할거 같고, 아들을 꼬셨다.
처음엔 거창하게 이야기 하지 않고 조금씩 강도를 늘여가면서...
그래서 아들도 학교 친구들 한테 이야기 하고 선생님 한테도 이야기 하고 해서 더이상 못 가겠다는 말을 못 하게 되거 같다.
가기로 결심을 하고 이것 저것 준비 하기 시작 했다.
전국일주에 대한 후기도 찾아 보고 일정에 맞춰 거리도 생각해보고 하다가 결국은 전국일주는 포기하고
자전거길 종주 하는 것으로 줄이길로 했다.
여름이라서 힘들기도 할거 같고 휴가도 그렇게 길지가 않아서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계획한 경로가
하남에서 출발해서 북한강을 통해서 속초 까지가고 미실령 고개를 넘어 동해안 자전거도로를 타고 나머지 4대강을 타는 것이 었다. 나중엔 이것도 무리한 계획인걸 알고 바로 전날 경로를 바꿨다 ㅎㅎ
먼저 시작하기 전에 여의도, 인천 여객선부두(?)까지 연습삼아 아들하고 같다 오기로 했다.
1주일에 하나씩 하고 왕복 70~80km 정도로 해서 아들 한테 자심감도 심어주고 일정도 줄이기 위해서
미리 다녀왔다.
수첩에 도장이 찍히니까 아들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좀더 생기나 보다.
준비물은 거의 한달 동안 이것 저것 많이도 사들인거 같다.
1. 자전거 짐받이 : 자여사 공동 구매에서 구입. 생각보다 비싸네요^^
2. 패니어 : 새거는 너무 비싸서 자여사에서 중고로 구매(거의 새거)
3. 리어 백 : 자여사 공동 구매에서 구입. 전시제품으로 구입(마지막)
4. 배낭 2개 : 자여사 공동 구매에서 구입. 가방에 호주머니가 좀 있었으면 좋겠음. 좀 무거움
5. 팔,발 토시 : 토시는 잘 사용 했는데, 발 토시는 윗부분이 늘어나서 자꾸 내려와서 잘 골라야함
6. 바지 : 바이크셀에서 구입
7. 상의 : 바이크셀에서 4개 구입. 좀 끼었는데 마구 입기에 좋았음
8. 반장갑 : 펄이즈미 반 장갑 구입 했는데 너무 싼거 구입해서 그러지 별로였음.
9. 선크림 : 코스코에서 파는거 사용했는데 잘 사용했음
10. 랜턴 : 야영 할때 사용 하려고 구입 했는데 별로 사용 하지 않음.
11. 튜브, 타이어 : 켄다 스몰블럭인가 구입 했는데 빵꾸가 잘남.
12. 스포츠 타올 : 이것도 별로 사용안함.
13. 코펠 : 전에 구입한걸 못찾아서 라면 끓여 먹고 고기 꾸어 먹으려고 하나 구입함.
발토시 구입 했을때 끼워준 타올이 있었는데 이거 많이 사용함. 목에 두르고 다녔는데 많은 용도로 사용함.
이거 생각보다 글 올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앞으로 하나씩 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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