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1일 이다.
나이가 들수록 세월이 빨리 간다고 하더니
2014년이 너무 빨리 지나간거 같다.
1월3일이 결혼 기념일이라서 매년 이때쯤이면 여행을 다닌다.
멀리 가는건 아니고 가능한 여기 저기 다녀 보려고 노력한다.
이번엔 겨울 캠핑을 가기로 하고
여기저기 장소를 찾다가 동강오토캠핑장으로 가기로 했다.
가격은 시설에 비해 조금 비싸지만
경치가 좋다.
오랜만에 화목난로까지 설치 하고
연통에서 연기가 나오는게 운치 있다.
장작을 하남에서 구입해서 가지고 오려다
무거워서 기름값 많이 나올꺼 같아서 그냥 왔더니
장작 파는데가 안 보인다.
캠핑장 장작을 만원주고 싸왔는데 량이 너무 적다.
삼일동안 불때야 하는데 심이 걱정된다.
동강을 뒤에 두고 텐트를 쳤다.
강쪽으로 입구를 하려고 하다가
바람이 너무 불어서 입구를 반대로 했다.
경치는 좋다. 그런데 춥다.
텐트 치고 불 피워 놓고
라면 부터 끓여서 먹는다.
간단하게 먹기에 라면 만큼 좋은게 없다.
이때 라면이 최고로 맛있지 ㅎㅎ
오랜만에 나무를 먹고 있는 화목난로
엄청 먹는다.
텐트 앞에 이걸 뭐라고 하던데...
불도 켜놓고
난로에 밥도 하고
아내는 화목난로에서 하는 밥이 제일 맛있단다.
고구마도 구워 먹고
호박고구마인데
정말 맛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동강이 잘있는지 잠시살펴보고
아침은 간단하게 오뎅탕이다.
만두도 들어 있다.
다른 반찬이 없어도 맛이좋다.
캠핑와서 먹는걸 줄여야 좀 쉴수 있는데
이번엔 호떡이다.
영월에 왔으니 영월을 봐야 되지 않겠는가!!
장릉에 들러서
장릉은 조선 단종의 무덤이다.
장작을 구할길이 없어서
나무를 주워 왔다. 이걸 다 잘라야 한다.
장작 자르기 전에 막걸리 부터 한잔하고
영월 서부시장에 들러 전병하고 닭강정을 싸서 왔다.
닭강정은 속초에 만석이 있다면 영월에는 이? 있단다. ㅎㅎ
전병을 싸러 갔더니 미탄(?)가게에서 만드는 전병이 유명한가 보더라
택배 물량 때문에 팔게 없단다. ㅎㅎ 이런
그래서 옆에 가게 가서 구입 했다. 맛은 다 똑같은거 같다.
전병이 달지 않고 맛이 좋다.
가격은 하나에 1000원 정말 싸다.
막걸리 한잔 먹고 열심이 잘랐다.
손이 떨린다.
힘들어서 하나는 남겨 났다.
열심히 윷놀이중
돈 따먹기 하고 있다.
2일 밤이다.
낯에 구해온 나무 잔뜩 넣었더니
잘 탄다. 덥다.
아직 하고 있다.
돈 잃은 아들이 계속 하자고...
3일 결혼 기념일이다.
아들 나이 하고 똑같다. ㅎㅎ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치 오븐 요리 2 (0) | 2023.05.03 |
---|---|
더치 오븐 요리 1 (0) | 2023.05.03 |
지리산 산행(2014년10월31~11월1일) (2) | 2023.05.03 |
솔뜰캠핑장(2014년10월24~26일) (0) | 2023.05.03 |
금물산하늘소캠핑장(2014년9월20~21일) (0) | 2023.05.03 |